오늘의 포스팅 장소는 합정역에 위치한 라멘집 오레노 라멘이라는 곳입니다
요 블로그에선 처음으로 맛집으로 올리는 곳이네요 +.+
건물 입구쪽에서 반겨주는 동그란 간판
브레이크 타임이 5시까지길래 모터쇼 보고난 후 여기 5시 20분쯤 도착하면 여유롭게 먹겠거니~ 했는데!!
이게 웬일...앞에 대기팀만 이미 10팀 가까이....
그래도 메뉴가 라멘이다보니 줄이 빨리빨리 줄어들기에 열심히 기다렸다죠!
줄이 줄어들고 줄어들어 드디어 가게 입구 근처까지 도착!
가게 입구쪽에는 메뉴판과 무인 주문기계가 있습니다.
여기 메뉴는 메뉴판 보시듯이 총 4가지
토리 빠이탄 라멘, 카라 빠이탄 라멘, 코리 소유라멘, 토리 시오라멘 이렇게 있습니다
블로그를 검색해봤을 떄 토리 빠이탄 라멘이랑 카라 빠이탄 라멘이 맛있다기에 저희도 두가지 메뉴를 주문!
추가로 차슈랑 콜라도 추가~!
가게 입구를 보니 이용 방법과 함께 망고 플레이트 맛집 및 미쉐린가이드 2019에 선정된걸 알리는 표지가
붙어있네요
저희가 여기 선택하게 된것도 미쉐린가이드 선정이 컸던 ㅎㅎ;;
이용 방법은 무인 자판기에서 주문하고 가게에 들어가서 점원에게 주문표를 주면(대기인원이 많을 경우 자리 날때마다 직원분이 자리를 안내해주며 주문표를 받습니다.) 자리 안내 후 기다리면 됩니다.
그리고 주의사항에 나와있듯이 가게가 협소하여 노키즈존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떄문에 어린 아이들 동반한 분들은 아쉽지만 이용이 불가능하실 듯 하네요
영업시간은 11시 30분부터 22시까지~!
그리고 3시~5시는 브레이크 타임이니 이용하실 떄 주의를!
드디어 가게 입구 코앞까지 도착 후 곧이어 주문표를 드리고 가게로 들어왔습니다!
좌석은 사진에 나온 다찌 좌석과 일반 테이블 좌석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왜..다들 커플...흑...)
주방은 오픈주방 형식이라 다찌석에 앉은 분들은 요리 준비하는 모습도 볼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테이블 세팅은 그닥 다를 거 없는 평범함~
초생강은 통에 들어있어서 원하시는 만큼 덜어서 이용하시면 되시겠습니다.
테이블석의 경우 뒤쪽 벽에 이렇게 옷걸이가 놓여져있어서 옷을 걸어놓을 수 있고 다찌석 경우엔 자리 아래쪽에 가방을 걸 수 있게 되어있더라구요 +.+
가게 내부에도 있는 미쉐린가이드 2019 선정 표지
조금 기다리니 드디어 기다리던 라멘 도착!
비쥬얼 장난아니지 않나요~?
뽀얀 국물에 고추기름이 떠있는 모습이 완전 먹음직스러워보이네요
토리 빠이탄 라멘은 여기서 고추기름이 아예 없는 비쥬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좀더 확대샷~!
계란도 쪼개서 찰칵
저런 반숙 계란은 어찌 만드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뭔가 노른자부분이 짭쪼롬한게 간이된것 같던데...신기방기...
추가 주문했던 차슈~!
차슈도 2천원해서 각각 하나씩 올렸는데 큼지막하네요
다른데는 자그마하게 몇점 올려지던데 뭔가 사소하게 특이한 느낌 ㅋㅋ;
닭가슴살~!
보통은 닭가슴살 하면 뭔가 수분 없는 퍽퍽한 맛을 생각하기 쉬운데 여긴 맛이 정말 독특하더라구요
뭔가 수분 촉촉&엄청 부드러운 식감!
퍽퍽함이 전혀느껴지지 않아서 제대로 모르고 먹었으면 닭가슴이라 생각 못할 뻔...
친구랑 이야기하다보니 친구가 수비드 방식으로 조리하면 이렇게 되지 않을까라 하던데.. 그 요리법으로 만든 음식을 아직 먹어보질 못해서 정확히 모르겠네요
그럼 맛있게 한입 집어서 냠~!
저 갈색이 뭔질 잘 모르겠는데 오독하니 식감을 잘 살려주는것 같네요
면 자체도 완전 푹 익혀서 부드럽기보단 약간의 꼬들한 맛이 살아있는 느낌입니다.
육수도 뭔가 닭칼국수 육수가 살포시 생각나는 진한 닭 육수에 뭔가 짭쪼롬하게 간을 한 맛??
친구가 시킨 코리 빠이탄 라멘은 정말 그 진한 육수에 면을 퐁당 담궈서 먹는 맛이고, 제꺼는 고추기름이랑 들어있어서 좀 더 매콤함을 살려서 얼큰한 기분까지 어느정도 느낄 수 있는 맛입니다.
친구꺼 국물 한입 떠 먹었을떄 첫 느낌은 '우와 진하고 좋다 싶다가도 먹다보면 좀 느끼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맛있긴 한데 초생각이랑 같이 먹어야 겠다고 ㅋㅋㅋㅋ;;;
제껀 고추기름이 있어서 저희 입맛에는 얘가 느끼함도 잡아주고 더 맛났던것 같습니다.
역시나 요 라멘도 의외로 초생강과 시너지가 좋더라구요
초생강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잘 먹는데 생각보다 케미가 잘맞아서 몇점 집어서 먹었네요 +.+
그럼 전체적인 평은!!
일단 인테리어~
목조로 일본식 느낌 살리면서도 지저분함 없이 깔끔해서 만족~
친절도도 좋은 편
자리 준비되는대로 바로 안내도 해주시고, 가게 나갈때도 문을 잡고 계셔주면서 인사까지 해주는 모습.
뭔가 사소하지만 괜스레 좋네요
가격도 나쁘지 않은 편
라멘 8000원이면 보통 가격 정도인듯 하네요
요샌 기본 7~8천원 이상 하니 가격은 평타??
맛은 좋은 편입니다.
일단 육수가 진하고 간도 너무 심하지도, 그렇다고 심심하지도 않게 딱 짭쪼롬한 맛이라 제 입에는 맛나네요
거기에 얼큰함 까지 추가되서 느끼할 수 있는걸 어느정도 커버해줘서 좋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을 몇가지 꼽아보자면
먼저 달걀 및 차슈 등이 미리 준비를 해놓은 것이라서인지 국물에 푹 담궈놓지 않은 상태에서 먹으니 약간의 차가움이 느껴지네요.
닭가슴살이나 차슈 등등도 따끈~했으면 더욱 맛을 배가시켜줬을텐데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주방에서 별도로 두건 등으로 머리를 가리지 않은 부분은 아쉽네요.
물론 다들 위생 부분 신경 쓰고 하실 테지만(덤으로 동네 가게들 다니고 하다보면 안쓰고 하는 곳이 상당수고..) 머리수건 등으로 머리카락 등의 이물이 빠질 요소 자체를 미리 방지한다면 더욱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
실제로 저희 옆 자리에서 머리카락이 있다고 클레임하시더라구요.
보시자마자 바로 해당 라멘 폐기 및 새로 만들어주시며 콜라 서비스 주시는 모습은 대응 잘하신다 싶긴 했지만
아예 안나오는게 좋은 것이다보니 요 부분은 아쉽네요
최종 평은~!
가끔 요 라멘이 생각 나서 일부러 찾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은 느낌??
위에 언급했듯이 정말 완벽! 수준은 아닌, 뭔가 아쉬운 부분이 있긴 했지만 진한 닭육수로 만들어낸 국물이 다른 가게랑 상당히 다른 맛을 나타내서 맛집 등극입니다.
정말 부드럽다라는 표현만으로 설명 가능한 닭가슴살도 한몫을 +.+
개인적으로 제 입맛에는 카라 빠이탄 라멘을 추천!
위치는
여기입니다.
저희가 일요일에 이용한 당시 기준으로 브레이크 시간이 끝난 직후 얼마 안되었을 떄가 웨이팅이 가장 길었던것 같습니다.
다 먹고 날 떄쯤 보니 대기인원이 있긴 하지만 1~2팀 정도로 조금만 기다리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수준이더라구요
(평소에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용하실 떄 참고하시면 조~금은 대기를 덜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상 포스팅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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