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호명 : 모미지
2. 업종 : 스시, 스시 오마카세
3. 위치 : 경기도 시흥 배곧동
4. 가격 : 디너 오마카세 70000원
모미지 정문
오마카세 집 답게 일식 느낌이 물씬 풍기는 느낌입니다.
기본 테이블 세팅은 요렇게 와사비가 한켠에 갈아진 접시와 수저류, 스끼다시류가 있습니다
오마카세는 요런 정갈한 모습이 좋은것 같아요 ㅎㅎ
주방은 오너쉐프님과 보조 쉐프로 보이는 두분이서 운영하고 계시더라구요
총 인원은 저희 갔을 때 8명이었습니다.
기본 밑반찬
락교, 초생강, 된장 마늘 절임 등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시작은 호박 타락죽
달달하면서 부드러운 맛이 인상적이면서도 위에 올려진 고명이 상당히 바삭한 식감이라 좋았네요
전갱이 타다끼
전갱이 특유의 향이 났지만 밑에 깔린 양파와 와사비가 그런 맛들을 잡아줘서 괜찮았습니다.
아귀간
생각보다 바다향이 좀 나서 약간 부담스러우려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식감은 상당히 부드러운 느낌
도후라는 튀긴 두부요리
날이 찹찹했는데 따뜻한 두부와 짭쌀한 소스&가다랭이포의 풍미가 잘어울리는 음식이었습니다.
몇가지 요리 후 회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차완무시가 메뉴 포함되어있는게 대부분인데 차완무시가 없다는 점이 살짝 당황?스러웠네요 ㅋㅋ;
이 생선은 자갈?이라 말하신것 같은데 검색해봐도 안나오는거보면 제가 잘못 들은듯?ㅋㅋ;
밑에 시소가 깔려있어서 같이 드셔도, 따로 드셔도 되지만 전 향이 강한걸 별로 안좋아해서 회만 먹었습니다.
쫄깃하면서 향은 그리 강하지 않은 편
성대
앞의 생선보다 좀 더 부드러운 식감이 괜찮았습니다.
다음으로 숭어
역시나 향은 강하지 않았으며 성대보다 좀 더 쫀득한 식감
삼치&보리된장
두툼하게 썰린 삼치와 위에 올려진 보리된장의 짭짤 고소한 맛이 잘 어우러져서 좋았습니다.
요건 아카키라고 대구살+새우살을 갈아 만든 완자 같은 종류
국물이랑 같이 먹으면 된다고 설명해주신 음식이네요
국물은 약간 누룽지탕 국물이랑 비슷한 느낌이며 해물 완자 같은 식감&맛입니다.
이제 스시류 시작!
첫 스시는 참돔입니다.
회(네타)와 밥(샤리) 비율이 괜찮아서 좋았습니다.
밥은 살짝 찐득한 식감이 있는 편인데 크게 맛에 영향 미치는 부분은 아니었네요
농어~
무난한 편
아카미
참치 속살을 간장에 절여서 나왔는데 별도 간을 안해도 짭쪼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카미는 산미가 느껴지고 하는 편이라 그리 좋아하지 않는 부분인데 간장에 절인 덕인지 그런 부분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이 인상적으로 다가온 스시네요
미소국이 중간에 나오고
광어~
위에 유자가 살짝 갈아져 올려져있는지 산뜻한 유자향이 입에 같이 퍼져서 좋았네요
전복 내장소스(게우소스)&전복찜
전복은 쫄깃하면서 질기지 않게 잘 삶겨졌고, 내장은 특유의 향이 조금 나면서도 크림같은 부드러움&약간의 우유향 같은 맛이 나서 잘 어우러졌습니다.
옆에 앉은 분들은 샤리를 조금 받아서 소스와 같이 드시기도 하더라구요 ㅎㅎ
곧이어 광어도 나오고
고등어 초밥~!
식감이 물렁할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단단한 식감이었습니다.
고등어 하면 비리기 쉬운 생선의 대명사다보니 걱정했었는데 의외로 비릿한 맛 전혀 없이 적절한 기름짐이 느껴져
좋았네요
요건 청어
약간 꼬득한 식감에 청어 특유의 향이 느껴졌는데 비릿하기보다 뭔가 풍미를 살려주는 느낌이 더 강하게 느껴져서 괜찮았습니다
전갱이 초밥
첫맛은 약간 비리게 느껴질 수 있는 특유의 향이 꽤 느껴지는 편이네요
다만 처음을 버티고 먹다보니 그 향이 적응되면서 나름 괜찮았습니다.
생선류를 잘드시는 분들에겐 맛있게 느껴질 느낌?
참치 대뱃살
부드러운 식감과 느껴지는 기름기가 인상적인 초밥이었습니다.
다만 기름기가 상당하다보니 많이는 못먹을것 같네요 ㅋㅋ;;
연속으로 기름기있는 등푸른 생선류&참치가 나오다보니 약간 기름지게 느껴져서 사이다 급히 주문해서 같이 먹었습니다 ㅎㅎㅎ
줄삼치 초밥
부드러운 식감이 인상적이었고, 대뱃살 다음으로 먹어선지 담백하게 느껴져 좋았습니다
단새우초밥
새우 특유의 쫀득한 식감과 씹을수록 느껴지는 달달함이 인상적인 스시
무늬오징어
향은 거의 없다싶은 느낌이지만 쫄깃한 식감이 좋은 초밥이네요
요번까지가 마지막 시즌이고 이후로는 한치로 바뀐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참치뱃살+가리비+우니
가리비 쫄깃함, 참치 뱃살의 기름지며 부드러움, 우니의 크림같은 식감이 김, 와사비와 잘 어우러져서 상당히 매력적인 음식이었습니다
고등어 봉초밥
제가 이전에 먹었던 곳은 미리 싸둔 상태로 숙성시키던데 여긴 고등어를 미리 손질하여 준비해두고 그 상태에서 초밥을 싸더라구요
역시나 비린 맛은 없었으며, 초생강?허브?같은 것이 들어있어서 기름진 맛을 깔끔하게 잡아주었습니다
장어덮밥은 보통 보던 장어덮밥에 비해 자그마한 느낌?이라 뭔가 귀엽 ㅋㅋ;
장어 특유의 향을 별로 안좋아하는 편인데 별로 느껴지지 않으며 담백 부드러운 맛이 제 입맛에 맞았습니다
연근, 새우, 아귀살 튀김
아귀살이 생각보다 비린맛 전혀 없이 담백해서 깜짝놀랐네요
생선 튀류는 거의 입을 안댔었는데 앞으론 잘 먹게 될듯?ㅋㅋㅋ;
식사류로는 카키아게 우동(야채튀김우동)이 나옵니다
면위에 올려진 튀김을 살살 풀어 면과 같이 먹어주면 됩니다.
달짝지근한 육수, 면과 양파향 등이 잘 어우러져서 맛있게 먹었네요
후식은 요렇게 과일들로 나옵니다.
개인적으론 샤베트 같은 시그니처 디저트가 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지만, 이렇게도 충분히 깔끔하게 마무리하긴 좋은 듯 하네요
총 평은
1. 인테리어
오마카세 특유의 다찌 인테리어가 좋은 편
내부는 전체적으로 깔끔합니다
2. 친절도
오마카세하면 친절도야 두말하면 입아플 정도.
중후반부에 쉐프님 입담이 터지셨는데 초반부터 그랬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ㅋㅋ;
3. 가격
디너 기준 7만원.
보통 디너 오마카세하면 10만원 넘어가는게 일반적인데 상당히 괜찮은 가격대같네요
물론 높은 가격대에서 나오는 도화새우나 금태 같은 고급어종은 안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괜찮은 구성으로 보여서 개인적으론 만족스러운 가성비였습니다.
4. 맛도 다 좋은 편
밥의 약간은 끈적?이는 식감이 살짝 호불호 갈릴 수 있겠지만, 그 외에는 전체적으로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단 특유의 향(이라 말하고 비린 맛이라 읽는다?!)을 싫어하는 입장에서 그런 향을 살린 음식이 없다는 점이 매우 높은 점수를...
몇몇 곳은 특유의 향을 일부러 살리는 곳도 있던데 그런 곳은 제 입에는 완전 안맞았거든요 ㅠㅠ
총평은~!
가격도 괜찮고 맛도 다 괜찮은 편이어서 만족스러운 곳이었습니다.
추후 생각날 떄 또 방문해보지 않을까 싶네요
위치는!
여기입니다.
찾기 쉬우실듯 하네요
이상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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